안녕하세요. 하이키한의원 입니다
30년 성장치료 현장에서 얻은 결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.
“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”
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시지만, 저의 결론은 조금 다릅니다.
30년 동안 성장치료를 해오면서 확인한 중요한 사실은 이렇습니다.
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도, 뼈가 완전히 굳기 전까지는 키 성장이 가능합니다.
물론 이 시기의 성장은 사춘기 급성장기처럼 1년에 7~8cm씩 크는 변화는 아닙니다.
하지만 노력과 관리에 따라 3~5cm 정도는 충분히 키워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.
1. 성장판이 닫혔다고 끝은 아니다
성장판이 닫혔다고 해서 모든 성장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
성장판은 뼈 양쪽 끝에 위치한 연골층으로,
이곳에서 세포 분열이 일어나 뼈가 길어지며 키가 큽니다.
사춘기를 지나면 이 연골이 점차 단단한 뼈로 바뀌면서 ‘성장판이 닫힌다’고 표현하죠.
하지만 성장판이 닫혔다고 해서 뼈 전체가 즉시 완전히 굳는 것은 아닙니다.
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도 뼈 주변의 유연성,
그리고 척추, 관절, 자세, 근육의 정렬 상태에 따라
키가 자라거나 커 보일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
특히 성장판이 닫히고 1~2년 이내,
뼈가 완전히 단단하게 굳기 전까지는
3~5cm 정도의 키 성장 가능성을 실제 임상에서 확인해왔습니다.
2. 성장판이 닫힌 이후 키 성장을 위한 조건
성장판 닫힌 이후 키 성장을 위한 핵심 조건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이 시기에는 단순히 기다린다고 키가 크지 않습니다.
키 성장을 위한 환경 개선과 함께 반드시 키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.
1) 운동 – 성장판 자극 대신 ‘척추 유연성’과 ‘체형 교정’
- 걷기, 달리기, 줄넘기, 수영, 스트레칭, 체간 강화 운동 등
- 자세 개선, 유연성 강화
- 특히 거북목, 골반 틀어짐, 굽은 허리 등은 교정 시 실제 키 향상 효과
2) 수면 – 뼈 회복과 호르몬 균형의 골든타임
-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숙면
- 밤 10시~새벽 2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
- 수면 부족은 성장을 막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
3) 영양 – 칼슘, 단백질, 아연 중심의 뼈 건강 식단
- 우유, 멸치, 채소, 견과류 등 성장영양소 중심 식사
- 가공식품, 과당, 탄산음료 등은 뼈 대사에 악영향
- 소화력과 흡수력도 고려해야 실제로 ‘성장에 쓰이는 영양’이 됩니다
3. 성장판이 닫힌 이후, 키 성장을 위한 조언
성장판 검사
성장판이 닫혔다 해도, 뼈가 굳은 정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
골연령 검사를 통해 성장 여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끝까지 크는 게 목표
‘크게’ 자라는 것이 아니라, ‘끝까지’ 자라는 것이 목표입니다.
급성장기처럼 크진 않지만,
자세 개선 + 생활습관 개선 + 체형교정을 통해
아이에게 남아있는 성장 가능성을 끝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.
마지막 3cm
마지막 3~5cm, 포기하기 어려운 키 입니다
성장판이 닫힌 후의 성장 관리는
단순히 ‘크느냐’보다 ‘잘 마무리되느냐’의 문제입니다.
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키 성장은 가능합니다.
하지만 그 가능성은 아무런 관리 없이 기다린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.
운동, 수면, 영양을 철저히 관리하고
체형과 자세를 교정하며, 아이의 성장 여건을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
성장의 끝자락,
마지막 3~5cm는
노력하는 아이에게만 허락된 기회일 수 있습니다.